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노우 삼 (문단 편집) === 왕의 조언자 === 이후 마지막 하나 남은 스승을 걸고[* 세날 전쟁 당시 회색탑의 마법사들을 데려온 것이 리스토와의 약속을 어기고 독단으로 저질렀던 계책이었기 때문.] 허가 없이 계책을 쓰지 않을 것을 맹세하며 리스토의 조언자 역할을 맡고 세날과의 약속으로 받은 자원을 더 요청하며 성국을 차지할 전략을 세운다. 이후 의심되는 관계로 리스토는 직접 삼눈이를 방문하였고, 때마침 오게된 그에게 첫번째 조언을 준다. 뭉클리아랑 듀란과 마르도스가 당시에 무능해졌던 이유는 바로 '''정보의 부재'''였고, 마튼의 패륜왕은 그 누구보다도 정보를 활용하였고 그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인 검은 달이 있어왔기에 강력할 수 있었다고. 그래서 우리들도 검은 달과 피의 기사단처럼 정보를 수집해주는 비밀 기사단이 필요하다 조언을 주고, 그만한 길드를 가진 론[* 현재 세력으로 보자면 제국의 헌터 길드, 원때 잘라카의 도적 집단들과 가능하다면 베세노아도 길드로 올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754화 '후방' 편에서 원때 잘라카가 합류했음이 밝혀진다. 뒤이어 759화 '정보원2' 편에서도 베세노아가 론과 손을 잡고 일하게 된다.]이 그 역할을 맡아주기를 제시한다. 그렇게 따로 제니와 론을 모집하고, 마침 갈 곳이 없는 제니는 --거절하려는 론을 기절시킨채로-- 기사단에 합류시킨다. 이로서 허턴을 중심으로 된 왕궁기사단과 론 기사단으로 부대가 구성이 되었지만 검은 달을 상대하는 정도는 아니고, 왕을 수호하는데만 전념하고 헌터단은 예전 늪의 성 당시에도 활약하듯 성국 내 수상한 인물들을 찾아서 검은 달을 잡아내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조건이 만족이 되자 본격적인 계책을 설명하는데, 우선 론 기사단은 성국으로 퍼져나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리스토와 괴이체 기사단은 아무 약탈을 하지 않은채로 본래의 목적을 강조하듯이 북부의 결계로 이동할 것을 제시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물자나 보급품을 전달하기 위해선 배로 운반해야했는데, 이건 비용이 꽤 나가는 편이었지만 이건 미리 해결했다고 언급하고, 배앤댕 로몬을 섭외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로몬을 섭외한 후, 둘은 카난을 찾아 협상을 시도한다. 재상 선임에 반대하던 세날 동부가 재상 선임에 찬성하고, 난민들까지 수용하겠다고 하자 놀란 카난은 본론이 뭐냐고 묻는다. 스노우 삼이 내놓은 것은 공국과의 계약 문서[* 수송선 한 척, 선원, 항해기술 전수]였다. 스노우 삼은 세날에서 성국까지 가기 위한 보급선을 위해 공국의 상인들에게 제안을 건넸다. 공국은 늪의 성과 산지, 그리고 제국-세날 관계 때문에 세날과 직접적인 교역은 할 수 없었기에 성국을 통해서 교역을 했었다.[* 히어로메이커 세계관 지도를 보면 공국에서 배를 통해 세날로 갈 수 있긴 하지만 제국-세날 관계를 생각하면 대놓고 거래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 그것조차도 사제 숙청과 전쟁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것을 다시 물꼬를 튼 것. 게다가 리스토의 성국 개척을 위해 세날의 지원 + 공국의 지원 + 개척에 성공했을 경우 성국-공국 무역라인까지 얻어낼 수 있는 성공적인 계책이었다. 또한 세날은 공국과의 교역 관계를 새로 맺을 수 있기에 만일 지원했다가 리스토가 실패했을 경우의 리스크도 적은 편이고 세날 동부의 요구도 납득할 만한 수준이어서[* 무역도시의 영주는 동부에서 임명.] 세날의 지원도 어렵잖게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를 본 패륜왕도 제법이라며 스노우 삼을 인정한다.[* 패륜왕 입장과 사고방식, 그리고 마튼의 상황으로는 할 수 없는 방법이 더더욱 그렇다. 내륙국인 마튼에게 있어 타국은 성국을 제외한 사방이 적이었고, 무역은 꿈도 못 꿨다. 그 마튼을 이끌어야하는 패륜왕에게 동맹이던 아니던 타국은 그냥 잠재적인 적국일 뿐이다. 혈맹 수준의 동맹 관계였던 제국이 내전 이후 빠르게 국력을 회복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경계한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이런 패륜왕이기에 마튼에게만 유리하고 타국은 피폐해지는 정책만 일삼았고 이처럼 윈윈 전략을 짤 수가 없었다. 더욱이 패륜왕은 단순히 성국을 패도에게 주려는 게 아니라 마튼의 식민지로 삼아 경제적 정치적 독립을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에 스노우 삼의 성국 부흥정책이 더더욱 거슬릴 수 밖에 없다. 이 정책은 또한 패륜왕처럼 적은 물론 제3자에게도 필요 이상의 피를 요구하던 스노우 삼이 드디어 성장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이후 패도가 빠르게 부르츠 2세, 오비를 흡수하여 성국 서부와 북부를 영역권으로 가시화하기 시작하자, 남부에서 느리게 결계로 올라가던 리스토 일행이 남부와 동부를 차지하는 형국이 되며 리스토와 괴이체를 빠르게 동쪽 지역에 있는 결계로 보낸다. 그 사이 세날과 가깝고 바닷길이 가까운 남부를 중심으로 새 도시를 세울 생각을 하고 있는데[* 성국의 특성상 도시의 형성 이유가 오로지 종교적 이유 때문이고, 식량이나 자원, 군사, 교통 등의 제반 사항은 거의 고려되지 않았다고 한다. 기도만 해도 포션이 형성되던 시기에는 이런 게 필요가 없었지만, 신의 은총이 사라져 이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다고.], 몬스터가 많은 현재는 성민들이 모여들고 있어도 나중에 조용해지면 신전을 찾을 것이기 때문에 도시를 세우다가 멈추거나 도시를 세워도 유령도시가 될 것을 우려한다. 이 때문에 신앙을 모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데 바로 '''몽크'''. 그나마 클래식 몽크는 신의 주먹을 휘두를 수 있기 때문에 [[브리슬콘 고던]]과 클래식 몽크들을 중심으로 신앙 체계를 세우려는 것이다.[* 여러모로 절묘한 선택인데, 일단 몽크들은 가르침 자체는 태양신이 내린 것이지만 힘의 근원은 내부의 기이기 때문에 여전히 기술을 쓸 수 있다. 즉 신의 힘을 증명하는 마지막 직업군이다. 또한 몽크들은 성직자들의 수작으로 기술이 나눠져 싸우고 있었는데, 그 성직자들이 무너지며 몽크들도 자정작용을 보이고 있음이 이전 화에서 확인되었다. 그리고 원류인 클래식 몽크의 경우, 그 자체로 재산을 가질 수 없고, 결혼도 할 수 없으며 끝없는 수련을 요구한다. 즉, 축재와 상속이 불가능하고 경제적 특권층을 형성할 수 없는 직업이기에 여러모로 안성맞춤이다.] 현재 패도가 곰기사단과 개기사단 그리고 사람이 많은 성국의 서부와 북부를 차지한 상태고, 리스토측이 남부를 차지하고 결계가 있는 동부로 진군하는 중이다. 군사적 능력은 없어도 상황 돌아가는 것을 귀신같이 판단하는 부르츠 2세도 패도가 유리하다고 판단했고, 실제로도 패도가 성국의 기존 인구와 경제, 남은 군사력을 빠르게 장악했고 본인의 군사적 능력도 리스토 보다 압도적이다. 패륜왕이 패도가 신속하게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평가했는데, 말 그대로 재빠르게 성국의 남은 인적 자원과 군사력을 흡수한 셈이다. 하지만 패도의 이런 행보는 성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을 무시했다는 문제점이 있다. 상기한 성국의 특성 때문에 패도가 장악한 서부와 북부는 사람은 많아도 경제적 기반이 이미 붕괴한 셈이고, 패도는 곧 이 인구를 유지할 수단이 없다. 역시 패륜왕이 평가한대로 실력이 뛰어난 장군이지만 정치와 행정에 무지한 페도의 한계를 보여줬다. 반면에 리스토측은 스노우 삼의 주도로 이 문제점을 정확히 판단하고 해결책을 마련 및 실행하는 중이다. 보급와 수익 확보를 위해 공국-세날-성국의 삼자 무역을 성사시키고, 성국 남부 개척을 통한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리스토측은 (태양신에 대한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패도측과는 달리) 성국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적 명분을 열심히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클레식 몽크인 고던을 이용해서 아예 새로운 종교적 성지를 만들고 있다. 성법의 소실로 태양신교가 종교적 위기를 맞이한 때에 여전히 신의 힘을 증명하는 마지막 집단인 몽크의 활약이 중요한데 이를 노린 것. 아울러서 부르츠 2세도 이를 노리고 몽크 마스터에게 접촉했지만, 몽크 마스터는 몽크 내부 자정세력에서 쫓겨난 상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